스물한 살, 아직은 서툴고, 신기한 나날들의 연속인데요.
예쁜 노을과 함께 작년 이맘때쯤 쓴 노래로 첫 싱글을 발매하게 되었습니다.
첫 싱글 ‘답장’이라는 곡은
쓸 때나 지금이나 저는 누군가에게 사랑에 빠지고, 연애를 하게 되면, 그 과정에서 서운하고 속상한 부분들을 전혀 표현하지 못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상대방의 마음이 식어갈 때쯤 저는 이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편지 한 장을 쓰게 되었죠.
“그래, 이 편지에 솔직한 마음을 담자” 하고 편지를 썼지만, 결국엔 빙빙 돌려 좋은 말만 가득한 편지를 상대에게 전해줬어요.
혹시나 제 마음을 알아주어 답장할까 하는 마음에요.
그렇게 한 단어 한 단어 적다 보니 ‘답장’이라는 곡이 만들어졌습니다.
처음 혼자 앨범 준비를 하면서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걸 내가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 생각이 많았지만 결국 해냈습니다;)
앞으로 더 배워나가고, 발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조그마한 감정들로 공감하고, 계절의 향수처럼 은은하게 남는 음악을 만들어 들려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제 노래 들어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