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숲속에서 음악을 들으며 자유로이 거니는 느낌.
싱어송라이터 '안나샤'의 피아노 앨범 정규1집 [숲 _ 눈꽃 발자국]
늘 공상과 상상속에서 판타지를 꿈꾸며 살아가는 하루들
밤에 작은 향초 하나를 켜놓고 이어폰을 꼽고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노라면
주변이 온통 숲으로 변한 것만 같습니다.
눈이 쌓인 숲길에 발자국을 만들며 걸어가기도 하고,
숲속에 있는 산장 침대에 누워 창밖에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숲속에서 사계절을 지내며 토끼와 놀기도 하고, 숲속 끝에 보이는 노랗게 물든 바다를 감상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상황이 공상일 뿐이지만
정규1집 [숲]을 듣고 있노라면 진정 숲속에서 듣고 있는 듯한 상쾌하고 깨끗한 느낌이 듭니다.
2020년 12월에 싱어송라이터 안나샤로 첫 정규앨범 [사랑에 물들어]를 발매한 후에
2021년 2월에 피아노 연주곡 정규앨범을 발매하기 위해 바로 연주곡 편곡에 돌입했습니다.
한번 영감이 떠오르면 앉은 자리에서 많은 곡들을 써내려가기 때문에 10곡을 작곡하는데에는 아주 짧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떠오른 공상들이 멈추지를 않았거든요.
곡을 쓴 이후에도 모니터를 하고 있다보면 공상속에서 머물렀던 숲속을 거니는 것 같았습니다.
작업하는 과정이 전혀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모니터를 하다가 가끔 너무 졸려서 나도 모르게 졸고있을 때만 제외하면
작업할 때마다 다른 세상에 온 것같은 아주 기분좋은 작업이었습니다.
안나샤의 [숲 _ 눈꽃 발자국]을 들으면서 걸어보세요. 숲속에서 힐링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앞으로도 꾸준히 발매할 싱어송라이터 안나샤의 피아노 연주 앨범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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