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귤(GYUL)'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소개팅(So getting)]. 톡톡튀는 상큼한 멜로디와 가사로 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귤(gyul)'이 지난 앨범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창법과 분위기로 돌아왔다. 친구와의 알콩달콩한 수다타임을 그려냈던 "맥주한잔에 치즈나쵸"에 이어 이번엔 남녀 사이의 '썸'을 소재로 청자들의 취향저격을 노린다.
"소개팅(So getting)"은 썸 타는 과정 중에서 나타나는 설렘과 두근댐, 조급함 등의 다양한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귀여우면서도 당돌하고, 수줍어하면서도 섹시한 소녀의 마음이 야릇하면서도 세련된 멜로디와 조화를 이룬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소개팅(So getting)"이라는 이 노래의 제목은 이중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의미인 첫 번째 의미는 이 노래 속 썸의 시작이 '소개팅' 자리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So getting', '그래서 얻다'로 직역가능하다. 이 곡 속의 소녀는 소년의 마음을 얻을지 얻지 못할지에 대해 초조하고 조급한 심정으로 안달나 있는 상태다. 노래 제목처럼 결국(So)소녀는 소년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geti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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