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원한다면 캐럴도 특별하게!
오는 11월 22일 이색적인 캐럴 앨범이 찾아온다. 아프로큐반 리듬의 앨범 [First-Christmas]는 캐럴이 가진 흥겨움에 라틴의 열정이 더해져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원하는 당신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캐럴 앨범이다.
"라틴 리듬의 캐럴이 대중들에겐 다소 낯설겠지만, 그래서 더 특별하고 설레이는 작업이었다"는 밴드 큐바니즘은 대한민국 유일의 여성 아프로큐반을 연주하는 라틴밴드로 국내 라틴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꾸준한 창작활동으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여성 7인조(드럼 한송이, 키보드/리더 김다희, 피아노 김은경, 퍼커션 전유진, 기타 선란희, 베이스 재영, 보컬 김민정)그룹이다.
앨범 [First Christmas]는 그들의 첫 라틴 캐럴 앨범에 대한 멤버들의 기대와 설레임을 표현한 "Intro : First Step"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의 최대 고민사인 솔로탈출을 기원하는 내용의 창작곡 "썸 크리스마스" Title, 남미의 열정적인 크리스마스를 연상케하는 Sí, señor의 코러스가 인상적인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Title과 아프로큐반(Afro-Cuban)의 살사 리듬으로 편곡한 캐럴 "Let It Snow"까지 흥겨운 라틴 리듬으로 가득 찬 앨범이다.
여기에 큐바니즘의 창작곡 "그대의 크리스마스는 아름다운가요" 는 여느 일상과 다르지 않는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이들에게 큐바니즘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가 담긴 곡으로 라틴 리듬에 보다 친숙한 RnB 느낌을 접목하여 밝으면서도 애틋한, 하지만 슬프지 않은 느낌을 주려 고민한 곡이다.
총 5가지 이야기가 모여 탄생한 큐바니즘의 첫 라틴 캐럴 앨범 [First Christmas]는 매년 똑같은 성탄절과 캐럴송을 듣고 있는 당신에게 뭔가 특별한 음악 선물이 될 것이다.
[곡 소개]
1. Intro : First Step
작곡/편곡 : 재영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국내에 첫선을 보일 라틴 캐럴 앨범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을 안고 작업실로 향하는 큐바니즘의 마음을 구두 소리로 표현한 곡이다.
2. 썸 크리스마스Title
작사 : 전유진, 김민정 / 작곡 : 전유진
큐바니즘의 멤버 전유진(퍼커션)에 위해 작곡된 이 곡은 더블 타이틀 중 하나이다.
지난 여름 발매하여 큐반 리듬의 대중화에 가능성을 보았던 시즌송 [가자]에 착안, 가사와 멜로디를 좀더 가요에 초점을 두어 리드미컬하게 풀어본 곡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썸 크리스마스]는 세상의 모든 솔로와 썸을 타는 이들에게 산타의 행운이 함께하여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기원한다는 창작자의 바램이 담긴 곡이다.
3.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3:54) Title
Original Writer : J. Fred Coots, Haven Gillespie
편곡 : 김은경
큐바니즘의 멤버 김은경(피아노)에 의해 편곡.
크리스마스의 종소리로 시작하는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은 2-3 son 리듬으로 전반부에는 라틴 리듬과 캐럴의 종소리가 반복되면서 설레고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후반부에는 스페인어와 신나는 코러스가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정열적인 남미의 색다른 크리스마스 문화를 느끼게 해준다.
중간 중간 종소리가 울릴 때 산타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상상을 하면 재미를 더할 것이다.
4. Let It Snow
Original Title : Let It Snow! Let It Snow! Let It Snow!
Original Writer : Sammy Cahn, Jule Styn
편곡 : 김다희
원곡 "Let It Snow! Let It Snow! Let It Snow!" 를 큐바니즘의 멤버 김다희(키보드)가편곡한 곡으로 아프로큐반 장르 중 하나인 살사 리듬을 녹여 편곡 하였다.
기존의 경쾌한 느낌을 한층 더 살려 노래보다는 인트로, 아웃트로의 섹션, 브릿지에 콩가, 팀발 솔로를 넣는 등 밴드 위주의 편곡으로 라틴 특유의 화려한 연주를 더 돋보이게 만들려 노력했다.
5. 그대의 크리스마스는 아름다운가요
작사 : 한송이 / 작곡 : 김다희 김민정
큐바니즘의 멤버 한송이(드럼)와 김다희(키보드), 김민정(보컬)에 의해 창작된 이 곡은 라틴이라면 당연히 신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소규모 악기 편성을 이용해 부드럽고 따듯한 느낌을 내려고 노력한 곡이다.
지난 EP 타이틀 곡이었던 "집에 가지마"는 레게톤이라는 장르와 접목해 트렌디한 느낌을 내려고 했다면 [그대의 크리스마스는 아름다운가요]는 우리에게 익숙한 RnB 느낌을 접목해보았다.
크리스마스 아침, 일터로 향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첫차를 보고 쓰게 된 이 곡은 모두에게 같은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다른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서글프면서도 애틋한 감정을 담은 곡으로, 다소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어내고자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연상되도록 중의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우리 모두의 크리스마스가 아름답기를 바라며, 보다 친숙하고 듣기 편한 RnB 느낌에 밝으면서도 애틋한, 하지만 슬프지 않은 느낌을 주려 고민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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