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모호한 경계 20대. 그 20대의 풍경을 소리로 담아낸 여성 뮤지션이 등장했다. 완전한 마음, 유리섬, 기대 총3곡 4트랙으로 구성된 새벽의 첫 번째 싱글 '스무살, 여름'은 작사, 작곡, 편곡, 녹음까지 모드 그녀의 손을 걸쳐 완성된 곡들이다.
미디엄 템포의 타이틀 곡 완전한 마음(Heartful ver.)은 짝사랑에 대해 담담하면서도 서성이게 되는 소녀의 마음을 따뜻한 사운드로 표현하고 있다. 타이틀 곡 완전한 마음(Heartful ver.)을 주축으로 일렉트로닉팝을 연상시키는 다른 버전의 '완전한 마음', 기계적 사운드와 어쿠스틱한 악기의 조화를 이루어낸 '유리섬', 통기타를 퉁기며 나직이 노래하는 느낌의 인트로곡 '기대'까지 4곡으로 구성된 '스무살, 여름'은 직접적이지만 소박하고, 단순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가사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홈 레코딩을 할 여건도 되지 않아 공사중인 학교에서 녹음을 하였다는 새벽은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느낌을 최대화 시켜주는 일렉트로 사운드를 구사하였으며 베이스를 전공하고 있음에도 곡의 진행을 해치지 않기 위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베이스 진행을 선택하였다고 한다. 짝사랑이라는 것에 머무는 레파토리 에서 벗어나 사랑과 이별의 다음이야기를 하고 있는 새벽. 소소하고 평범함을 꾸준함으로 인생을 노래할 뮤지션 '새벽'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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