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 박다울, 장고 이우성
거문고 산조는 개화기인 1896년(고종33)에 당시 20세였던 백낙준(白樂俊1876-1930말)에 의해 처음으로 연주되었다. 한갑득은 백낙준의 거문고산조를 보고 그 성음에 반해 백낙준에게 거문고를 가르쳐 줄 것을 청하였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당시 백낙준에게서 거문고산조를 배운 박석기(朴錫驥1898-1953)에게 13세 때부터 7,8년간 거문고산조 및 풍류와 가곡을 배웠다.
한갑득이 박석기에게 배운 가락은 진양조, 중모리, 엇모리, 자진모리, 휘모리를 합쳐 25분정도였는데 당시에 그가 타는 가락을 다합치면 약100여분이 넘는다고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 한갑득의 음악성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 수 있다. 현재 전해지는 한갑득류 거문고산조는 진양조, 중모리, 엇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약70여분의 가락이 전해지고 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한갑득류 거문고산조는 엇모리를 뺀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구성의 짧은 산조로 연주된다.
-프로필-
서울대학교 국악과졸
- 수상경력
2009 난계국악경연대회 학생부 거문고 부문 1등
동아국악콩쿠르 학생부 거문고 부문 금상
세종음악콩쿠르 학생부 대상
2012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거문고 금상
2015 KBS국악대경연 장원
- 주요활동
2009 청소년국악관현악단 기획공연 [봄을노래하다]거문고 협연
2012 국립국악원창작악단 [청년, 거장을꿈꾸다]거문고 협연
2014 예인한옥에들다 [내일의예인]거문고 긴산조 한바탕연주
북촌뮤직페스티벌 초청 아티스트
2015 홍콩아트페스티벌 아티스트 참여
2016 김해가야금페스티벌 초청 아티스트 거문고 협연
기획공연풍류, 한옥을다시쓰다 신쾌동류거문고 긴산조한바탕연주
2017 북촌우리음악축제 초청 아티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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