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캐롤 중 네 곡을 골라, 새벽공방만의 소박하고
따뜻한 어쿠스틱한 색채를 입혀보았어요.
‘한밤중에 듣기 편안한 캐롤을 만들어 보자’며 출발한 이번 앨범은 탬버린, 셰이커 등의 친숙한 퍼커션부터
아기자기한 실로폰, 그리고 저희 두 멤버의 포지션인 피아노와 기타까지, 전곡을 직접 연주하고
녹음하여 곳곳에서 새벽공방의 고민과 손길을 느낄 수 있답니다.
앨범의 아트워크 이미지 또한 저희의 손끝에서 만들어졌는데요, 캐롤을 만드는 작은 ‘공방’ 미니어처를 하나하나 자르고 붙여가며 만들고, 예쁘게 촬영 후 직접 편집까지 마무리하여 더욱 의미 있는 아트워크가 되었어요.
겨울 앨범을 만들어 보자고 이야기하며 들뜬 어느 저녁부터..정신 없이 달려오니 제법 겨울의 모습을 한 12월이 왔네요. 유난히 짧았던 올 가을이 더욱 짧게 느껴질 만큼 열심히 작업한 이 노래들이 여러분의 추워진 마음의 온도를 조금은 움직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새벽공방의 캐롤과 함께 어느때보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라요!
Merry Christmas with ‘Midnight Christ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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