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스타(Crucial Star)가 자신의 두 번째 소품집 [Fall 2]를 발표했다.
미니앨범 [Fall 2]는 가을밤의 애틋한 감성, 그리고 금방이라도 떨어져 내릴 듯한 크루셜스타의 감정이 오롯이 담겨있는 두 번째 소품집. 때로는 따뜻하고 때로는 공허해지는 가을의 모든 이야기가 뒤섞인 앨범으로 크루셜스타가 총괄 프로듀서로서 전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한층 더 깊이 녹여냈다.
지난 2012년 첫 번째 소품집 ‘Fall’을 발표하며 이전 앨범보다 성숙해진 음악적 완성도를 보여줬다면 이번 미니앨범 [Fall 2]에서는 음악적 성숙함은 물론 트랜디한 감각까지 더해졌다. 또한, 선공개곡 "또 있을까 싶어"에서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준 XIA(준수)부터 가슴을 울리는 보컬리스트 김나영, [쇼미더머니 5]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Donutman 등 수많은 아티스트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그의 미니 앨범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었다.
올가을 크루셜스타의 깊은 감성에 물들어보자.
1. 가을엔 (feat. 김나영) (Lyrics by Crucial Star / Composed by Crucial Star, U-Turn / Arranged by U-Turn)
타이틀곡 "가을엔"은 헤어진 연인과 다시 재회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던 한 남자의 쓸쓸한 가을 이야기를 담은 곡. 힙합과 얼터너티브 록이 섞인 듯한 분위기의 이 곡은 평소 밴드 음악을 선호하는 크루셜스타 고유의 스타일이 그대로 묻어 있다. 차세대 감성 보컬리스트 김나영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가미되어 곡의 울림이 더해졌다.
2. Coffee (feat. Donutman) (Lyrics by Crucial Star, Donutman / Composed by Crucial Star, SundayCandy / Arranged by Crucial Star, SundayCandy, Jay Moon / Guitar U-Turn)
제목 그대로 한 잔의 커피처럼 진한 여운을 남기는 트랙. 연인에서 친구가 되었지만, 여전히 마음은 그렇지 못한 카페 속 두 남자의 이야기를 크루셜스타와 Donutman이 전하고 있다. 건반과 드럼, 그리고 기타 연주로만 구성되어 잔잔한 매력을 더한다.
3. 그녀는 내 것이 아닐 때 아름답다 (Composed by U-Turn, Jetti / Arranged by U-Turn, Jetti / Guitar U-Turn / Piano Jetti / Bass 유현욱)
제목을 지어 놓고 한참의 고민 끝에 인스트루멘탈로 완성한 곡. 가사 한 줄 없는 곡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가슴이 찡해지는 연주가 이어진다. 피아노와 기타, 베이스 그리고 간단한 드럼킷의 완벽한 조화가 돋보인다.
4. 이뻐서 힘들어 (feat. 루이 of 긱스, 브라더수, Lovey) (Lyrics by Crucial Star, 브라더수 / Composed by Crucial Star, Fisherman / Arranged by Fisherman)
여자친구가 예뻐서 벌어지는 여러 상황에 힘들어하는 남자친구의 이야기를 재치 있는 가사로 풀어낸 곡. 노래 곳곳에 여자친구를 걱정하는 남자친구의 애정이 묻어 나오는 사랑스러운 트랙이다. "Paris"를 작곡했던 Fisherman이 탄생시킨 또 하나의 명 비트로, 피아노 선율과 감각적이고 그루브한 드럼라인이 리스너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피처링으로 참여한 브라더수, Lovey, 루이의 꿀보이스가 킬링 포인트.
5. 또 있을까 싶어 (feat. XIA of JYJ) (Lyrics by Crucial Star / Composed by Crucial Star, BOYCOLD / Arranged by BOYCOLD, Jetti, d.ear / Piano Jetti)
이별 후 다른 누군가를 만나도, 그 어떤 새로운 일들을 겪어도 채워지지 않는 애틋한 그리움을 노래한 곡으로 "Love Yourself"에서 호흡을 맞춰본 바 있는 BOYCOLD의 세련된 감성 힙합 트랙. 특급 보컬 XIA(준수)의 피처링까지 더해져 크루셜스타와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선보여냈다.
6. Bulletproof (feat. Hash Swan, Sik-K, Konsoul) (Lyrics by Crucial Star, Hash Swan / Composed by Crucial Star, BOYCOLD / Arranged by BOYCOLD)
인생을 살면서 항상 바보처럼 착했던 자신을 후회하는 내용은 담은 곡으로 앨범 내 가장 힙합적인 요소가 강한 트랙이다. BOYCOLD의 세련되고 비장한 분위기 안에서 서로 다른 보컬색의 크루셜스타, Hash Swan, Sik-K, Konsoul이 이루는 조화가 눈에 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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