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프로젝트 앨범 ‘Zinogram’
전작과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그들의 모습은 베일에 감추어 둔 채, 록 보컬리스트들의 featuring만을 통하여 작업하며 자유롭게 그들만의 음악세계를 펼치고 있다. 헤비메탈 음악이 밴드라는 형태의 제한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시도와 접근으로 앨범으로서의 완성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 느낌이다.
이번 싱글은 2005년 발매된 Band of Brothers의 보컬
오상우 와 신예 J-Jam이 참여 하여 2곡을 피쳐링 하였고 국내 Death Metal의 전설로 불리워지는 밴드 Off 출신의
곽인호 가 Honey의 Intro ‘그 놈 목소리’를 익살스러운 트랙으로 선물하였다.
첫 트랙 Take It Out은 J-Jam이 featuring한 곡으로 강력한 기타 리프와 Rage Against the Machine (RATM)의 느낌을 갖게 하는 시원한 보컬이 특징이다. 두 번째 트랙인 ‘그 놈 목소리’.
박진영 의 원곡 ‘Honey’의 익살스러운 인트로 부분을 Death Metal Vocal로 표현하려는 과정을 담은 보너스 트랙이다. 열창하는 그의 목소리가 코믹하기도, 그 처절함에 엄숙하기도 한 느낌. 이어지는 곡은 이번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인 ‘Honey’. 이미
박진영 의 원곡으로 잘 알려진 곡을 강력한 헤비메탈로 재해석하였다. 오상우의 리드미컬한 보컬과 연주의 육중함이 잘 어우러져 원곡과 전혀 다른 새로운 느낌을 안겨준다. 이번 싱글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연주곡 Exit은 제목처럼 이 앨범은 나오면서 어디론가 안내 할 듯한 기타의 소리가 이번 Zinogram의 두 가지 확실한 컬러의 곡들을 서로 연결 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짧지만 강렬한 기타 솔로와 간간히 들리는 화려한 드러밍이 이 트랙의 백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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