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의 대단히 중요한 두 피아노 작품을 연주한 미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대니얼 블루멘탈은 1983년 퀀 엘리자베쓰 대회 피아노 부문 수상자이다. 그는 사이프리스 레이블을 위해 여러 종류의 음반에 참여하고 있는데,특히 반주자로서 뛰어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슈베르트의 작품 중에서 가장 뛰어난 비르투오시티를 요구하는 방랑자 환상곡을 블루멘탈은 느긋하고 여유롭게 조망하는 듯한 태도로 연주한다. 다소 느린 템포 속에서 펼쳐지는 유연한 음악의 흐름의 거기서 자연스럽게 피어오르는 시정 등 최선의 슈베르트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만족스러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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