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일 – 달]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여학생과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학생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대세 배우 추영우와 신시아가 주연을 맡았다.
스트레이(The Stray)의 ‘달’이, 양다일의 목소리로 다시 떠오른다.
‘달’은 이별 후에도 쉽게 끝나지 않는 그리움을 담은 곡이다. 원곡이 가진 고요하고도 선명한 정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조금 더 정돈된듯한 편곡은 한층 깊어진 밤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난 잘 지내고 있어, 너는 어때?”라는 담담한 한마디 속에, 아직 남아있는 온기와 공허함이 교차한다.
달이 뜬 밤마다 길을 잃는 마음, 숨 쉴 곳 없는 감정의 파도.
양다일 특유의 섬세한 보컬이 그 감정을 절제된 톤으로 쌓아 올리며, 조용하지만 강한 여운을 남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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