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뮤직 콜라보 with 키크니’의 여덟 번째 앨범은 오랜 시간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해 온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같은 길을 함께 걷고, 같은 하루를 쌓아온 두 분의 시간은 이별 이후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여전히 상대를 떠올리는 마음은 사랑이 끝난 뒤에도 계속되는 그리움의 형태를 조용히 보여준다.
이번 곡 〈아직 그 꿈에〉는 이러한 사연툰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 발라드다. 헤어진 연인과 함께했던 장소를 맴돌며,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과 영영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교차하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긴 터널 끝의 환한 빛’처럼 언젠가 다시 닿기를 바라는 온기와, 꿈속을 헤매듯 막막한 현실 사이의 간극이 인상적으로 펼쳐진다.
잔잔한 피아노 위에서 시작되는 로시(Rothy)의 담담한 보컬은 곡이 흐를수록 기타를 중심으로 한 밴드 사운드와 스트링을 만나 감정을 점점 확장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조용히 꺼내 보이는 그리움부터, 다시 만날 날을 꿈꾸는 간절한 바람까지, 〈아직 그 꿈에〉는 사랑이 남긴 흔적을 따뜻하고도 애틋하게 어루만지며 이별 뒤에도 계속되는 마음의 온도를 전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