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고 나서도 한동안 현실인지, 아직 꿈속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아침은 흘러가고 있었지만,
문득 이유 없이 어떤 장면들이 떠올랐습니다.
아주 멀리 두고 온 시간, 이미 끝났다고 생각했던 기억들이었습니다.
그 모든 순간들이 사랑이었는지, 아니면 그저 지나간 한때였는지,
아직도 정확히 말할 수 없습니다.
결국 우리는 무언가를 확실하게 정리하지 못한 채
각자의 시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시절, 그 인연에 관한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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