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권인서 - 삶의 그늘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의 여섯 번째 OST에 가수 권인서가 참여한다.
‘삶의 그늘’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외로움과 회한, 그 모든 감정을 조용히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의 노래다.
“계절이 다한 거리 위에 길을 잃은 후회”라는 문장에서 시작된 이 곡은, 쏟아지는 빗방울과 흩어지는 바람, 그리고 아득한 어둠 속에서 끝내 전하지 못한 마음을 담아낸다. 누군가의 삶 속에 조용히 그림자가 되어 사라져야 했던 존재, 그리움조차 허락되지 않는 이별을 노래하는 가사는 마치 시간의 틈 사이로 스며드는 속삭임처럼 조용히 마음을 울린다.
권인서의 절제된 감성과 맑은 음색은 과장 없는 표현 속에 깊은 울림을 더하며, 곡이 전하고자 하는 위로의 온도를 섬세하게 채워간다.
“삶의 그늘이 된 너”라는 마지막 고백은, 지나간 사랑이 고통이 아니라 한 사람의 쉼이 되기를 바라는 조용한 소망처럼 잔잔히 다가온다.
2. 권인서 - If waves take you (Eng Ver.)
‘삶의 그늘’의 영문 버전으로, 가수 권인서의 섬세한 보컬이 돋보이는 따뜻한 위로의 노래다.
마음 깊숙이 가라앉은 감정에 조용히 손을 내미는 이 곡은, 언어를 달리해도 변하지 않는 감정의 깊이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강가에 홀로 선 인물의 정적인 풍경에서 시작된 이 곡은 바람, 물결, 침묵, 기도와 같은 자연의 언어들로 누군가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시적으로 그려낸다.
말없이 전해지는 공감과 기다림의 감정은 권인서 특유의 담백하고 따뜻한 목소리를 통해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잔잔한 피아노 라인과 섬세한 스트링 사운드는 마치 호숫가에 퍼지는 속삭임처럼 여운을 남기며, “Hold on tight, through it all”이라는 후렴은 결국 끝까지 곁에 있겠다는 깊은 약속처럼 가슴에 새겨진다.
사랑과 위로의 경계에서, 이 노래는 누군가의 어두운 시간을 함께 지나고자 하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마음을 담아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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