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다고 자부하는 나, 하지만 그 내면엔 나태하고 자신 없으며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나..
후회되는 순간이 너무나도 많기에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자’ 라고 좌우명을 지어버린 나..
성선설과 성악설을 상황과 기분에 따라 믿어버리는 나..
피곤하고 힘든 일을 마주했을 때는 우주의 역사에 대해 궁금해하며 도망가 버리는 나..
연금보험을 얼마 받게 되는지 체크한 후 비트코인 관련 서적을 읽는 척하고선 그 자체로 마음이 편해지는 나..
술에 취해 신나게 떠들고 논 후 다음 날 일어나서 실수한 거 없으면서도 즐거웠던 기억조차 후회하는 나..
살면서 의도치 않게 누군가에게 상처 줬을까 걱정하며 자책하는 나..
스스로 나름 선하게 살려고 노력했다 생각하다가도 어느 날 악인으로 남게 될까 걱정하는 나..
이런 멍청한 나를 더 밝은 곳으로 꺼내주고 1초라도 더 열심히 살도록 노력하게 하는 존재는 바로 8BallTown 그리고 우리를 응원해 주는 모든 사람들..
그들에게 이 노래를 바치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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