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꼬마 아이가 자신의 방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너부러진 장난감, 물감이 잔뜩 쏟아져 있는 바닥 위에 과자 부스러기가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상황을 상상해보자. 그 모습을 지켜본 엄마는 아이의 등짝을 가만두지 않았을 테고 두 손 번쩍 들라며 호통치고는 벽에 딱 붙어있으라 벌주지 않았을까.
우리는 더 이상 7살 꼬마 아이가 아닐뿐더러 어질러 놓은 방을 치워줄 엄마 역시 없다. 엉망이 된 꼬마 아이의 방과는 다르게 푸른 바다는 우리들만의 것이 아니다. 어쩌면 더 늦어지면 더 이상 치울 수 없게 된, 엉망이 된 방 안에서 지내야 할지 모른다. 자, 어서 빗자루와 걸레를 들라. 우리와 돌고래와 폴라곰을 위해 방을 깨끗이 청소할 시간이 되었다.
01 - Fantastic Plastic World
Produced by The Z
Composed by The Z
Arranged by The Z
Lyrics by Kamaal
02 Fantastic Plastic World (In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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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osed by The Z
Arranged by The 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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